Page 14 - 육우자조금소식지 2025년 6월호

육우 농가 탐방

육우의 가치를 경남 하동 출신의 무지개농장 박홍준 대표는 육우 사육과 사료 유통,
두 분야를 아우르는 ‘현장형 전문가’이다. 1991년 사료 회사에 사원으
높이는 길, 로 입사한 그는 성실하게 근무해 온 덕분에 1998년부터 직접 대리점
을 운영하며 사료 유통과 농가 지원에 힘써왔다.

결국은 그의 육우 사육은 우연히 시작한 것이 아니라 필연적인 흐름이었다.
영업 현장에서 수많은 농가를 접하며 현실을 목격했고, 직접 사육에
나서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그렇게 시작한 육우 사육은 어느덧 20
사양관리 년을 훌쩍 넘겼다. 지금은 150두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며, 지육 중량

60% 이상을 목표로 고급형 육우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처음 송아지를 키우기 시작했을 때는 수익보다는 시행착오가 더 많았
무지개농장 다. 그러나 그는 실패를 발판 삼아 지금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폐사하

박홍준 대표 인터뷰 는 경우는 거의 사라졌고, 목표한 고급육에 가까운 출하 성적도 이뤄
내고 있다.
(육우자조금 대의원)

그는 산업 구조와 소비 패턴의 변화까지 짚으며, 육우의 가능성을 ‘현
실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박홍준 대표가 겪어온 지금까지
의 경험과 소신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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